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6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코로나(COVID-19) 감염증(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) 사태 초장기화에 501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3일 이런 뜻을 담은 ‘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7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빌리면 COVID-19 여파에 전년 온,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5년보다 37% 급증하였다.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약 25% 올랐고, 8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4% 불어났다. 특히 506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금액 증가율은 40대 이상(51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40대(40%), 80대(43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80대 이상(79%)이 최고로 높고 90대(61%)가 직후를 이었다.
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9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50년에 지난해 대비해 60대에서 167% 불어났고, 50대에서도 145% 올랐다.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10대는 181%, 40대는 162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2번가, 옥션 등 문화상품권 현금화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자본이 불었지만, 4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3%로 가장 높았다. 잠시 뒤를 이어 40대(128%), 70대(109%), 80대(86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계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혔다.
상품 정기배송 http://www.bbc.co.uk/search?q=상품권 매입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9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10대(98%)와 80대 이상(101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7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8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20대의 경우 결제 돈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했었다.
온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. 60대(109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40대(40%), 50대(74%) 등의 순이다.
그런가하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2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. 그러나 70대에선 10위(2013년)에서 9위(202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9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50대에선 60%, 60대에선 50% 올랐다.